▲ 시위 연단 아래 프레스 안전 라인에서 시위를 즐기는 듯한 미소를 띤 외국 여성 뒤에 3일간 계속 시위에 참가해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

▲ 빨간셔츠 지도자 중 한 명인 '나타웃 사이꾸아'

빨간셔츠(UDD.독재저항민주주의연합전선) 지도자 중 한명인 나타웃 사이쿠아는 연설을 통해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의 국회해산 거부에 대해 16일 오전 8시에 빨간셔츠의 피를 뽑아 정부청사에 뿌리겠다"고 선언했다.

나타웃 사이쿠아는 "총리가 재차 요구사항을 거부할 경우 또 다시 100만cc의 피를 뽑아 집권당인 민주당사에 뿌릴 것이고, 계속해 국회를 해산하지 않을 경우 총리의 자택 앞에 100만cc의 피를 뿌릴 것"이라며 강도 높은 반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한편, 현지시간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3시30분)경 아피싯 총리가 머물고 있는 돈무앙공항 인근의 제1보병부대(왕실수호군) 병영에 M79 총기에 의해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 3발이 투척돼 군인 2명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되어 용의자를 체포하여 빨간셔츠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웅선 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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