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태국의 08년 거시경제 실적 및 09년 전망을 내 놓았다.
위원회는 “08. 4/4분기 성장률(전년대비)은 1/4~3/4분기 동안의 5%에 비해 대폭 하락한 △4.3%로 당초 전망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하였다.

성장률의 대폭적인 하락은 전세계적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감소 및 관광 축소에 기인했으며, 또한 국내정치 불안에 따른 예산집행과 주요 정책시행이 지연되는 등 경제상황을 악화시킨 측면도 있다.
또한, 위원회는 “08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2.6%로 추정되며 이는 06년 5.2%, 07년 4.9% 성장률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08년 물가상승률은 5.5%로 낮은 수준이며, 경상수지는 전년 140억달러 흑자에서 1.8억달러 적자로 반전되었다.”고 발표했다.

08년 1인당 국민소득은 4,073달러로 추정 (07년 3,724달러)되며, 실업률은 07년과 동일한 수준인 1.4%로 추정됐다.

08년 4/4분기 재정수지는 예산 및 실적대비 각각 1억 2,900만 바트 적자, 2억 813만 바트 적자를 기록, 이는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재정수입 감소 및 지출증가에 기인, 이에 따라 08년 11월말 정부부채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GDP의 37%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09년 경제전망에서 09년 상반기 중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은 하반기 중 회복되어 연간 △1%～0%의 성장이 전망하고,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수출 감소와 관광 축소의 폭과 깊이가 태국 경제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1,167억바트 규모의 09년 추경예산을 통한 경기활성화, 중장기 투자활성화, 예산의 조기집행, 적극적 통화정책, 중소기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0.5%～0.5%, 경상수지는 GDP대비 0.9%수준으로 전망되며, 실업률은 08년 1.4% 보다 크게 상승한 2.5%～3.5%로 전망하고, 수출은 08년 1,753억 달러 대비 13.1% 감소한 1,523억달러, 수입은 08년 1,751억 달러 대비 14.0% 감소한 1,506억달러로 전망했다.

위원회는 “09년 경제정책은 단기적인 내수부양과 함께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투자와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확대, 실업자에 대한 직업교육 강화, 조세감면 연장, 농산물 가격안정, 노년층에 대한 지원 등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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