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언론들은 “2009.2.10부터 인도 동북부 3개주(트리푸라, 미조람, 메갈라야)에서 호흡기성 전염병인 뇌수막균혈증(Meningococcus meningitis)으로 적어도 230명이 사망했으며 2,500명 이상이 관련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뇌수막균혈증은 호흡이나 인후 분비물을 통해 확산되는 전염병으로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고열, 심한 두통, 목결림, 발진, 메스꺼움, 구토, 혼수증세가 있으며 초기에 발견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5-10%는 증상이 악화되어 24-28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수막균혈증의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과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워 본인이나 가족 중 상기 증상이 발견될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뇌수막균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청결이 우선이며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을 씻고, 식기나 수저 등을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인도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자와 한국교민의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히며, “현지 한국교민을 위한 예방 접종은 “Aopllo Hospital, Max Hospital 등 인근 주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덧 붙였다.

최웅선 취재팀장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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