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빠뚜싸이에서 바라 본 비엔티안 시내 | ||
국민의 95%가 불교 신자인 라오스는 현재까지도 승려는 가장 존경받는 계층으로 불교사원은 촌락생활의 중심으로 태어나 죽을 때까지 개개인의 생활에 깊이 파고들며 삶의 일부가 되고 정신적 지주로서 그들을 인도하였다.
 |
||
| ▲ 파 탓 루앙 | ||
비엔티안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주변국과의 전쟁으로 사원들이 파괴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아름다운 사원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여행자거리인 메콩(Mea Kong)강변에서 뚝뚝을 타고 20여분 거리에 위대한 불탑 "파 탓 루앙(Pha That Luang)"이 있다.
파 탓 루앙이 시야에 들어 오면 황금으로 빛나는 불 사리탑(STUPA)에 눈이 부신다. 이곳을 찾는 것은 관광객뿐만이 아니다. 라오스 타(他)지역 승려와 라오인들이 공양을 하고자 찾는다. 라오인들은 파 탓 루앙을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 여기는 불교유적이며 라오스 주권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높이 45m의 웅장한 사리탑은 16세기 중엽 세타티랏 왕(King Setthathirath)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부처의 사리가 모셔져 있어 불교적 가치가 높은 사원으로 주변국가 승려와 학생들의 불교유적답사코스이다. 사리탑 주변에는 4개의 사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북쪽의 왓 루앙 느아(WAT LUANG NUA)와 남쪽의 왓 루앙 따이(WAT LUANG TAI)만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는 새벽 라오스인들의 탐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원 내부의 벽화가 볼만하다.
매년 11월이면 라오스 최대 축제인 '탓 루앙(THAT LUANG)'이 이곳에서 열린다. 오전08:00~16:00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인 12:00~13:00까지는 문을 닫고 점심시간이 끝나면 재 개방한다.
 |
||
| ▲ 왓 시사켓 | ||
1818년 Anouvong왕에 의해 건설된 왓 시사켓(Wat Sisaket)은 1828년 시암(Siam)과 전쟁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은 사원이다. 비엔티안에 남아 있는 사원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1935년 재건 되었다. 사원내부에는 6,890개에 이르는 작은 조각상과 함께 불상이 모셔져 있다.
왓 시사켓이 특별한 것은 시암(SIAM 태국의 옛 국가 명)과의 전쟁에서 파괴되지 않은 고찰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비엔티안의 다른 사원처럼 왓 시사켓에도 행홋(Hang hod)이 있지만 다른 사원과 달리 라오스 신화에 나오는 동물처럼 만들어지지 않고 “나가”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행홋(Hang hod)은 중요한 축제마다 불자들이 향이 들어간 물을 부어서 승려나 불상의 머리에 흘러 내리게
 |
||
| ▲ 왓 허파깨우에 있는 돌 | ||
왓 허파깨우(Wat Ho Prakeo)
대통령 궁과 옆에 위치한 왓 허파깨우(Wat Ho Prakeo)는 1565년 란상왕국 쎗타티랏 왕이 왕국의 수도인 루앙 프라방에서 위앙짠(비엔티안)으로 천도 당시 에메랄드 불상을 비치할 목적으로 건립되었으나 시암(태국)이 사원을 불태우고 에메랄드 불상을 약탈함으로써 1936~42년에 재건되었다.
왓 허파깨우는(Wat Ho Prakeo)는 번역하면 에메랄드 사원이다. 에메랄드 불상은 현재 태국의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에메랄드사원)에 모셔져 있다. 왓 허파깨우는 에메랄드 불상대신 불상을 소장하는 국립박물관으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역사적, 종교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예술품을 소장, 진열하고 있다.건물 주변으로 많은 창동불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파 탓 루앙(Pha That Luang)과 함께 태국 불교관광의 필수 코스이다.
최웅선 기자 wschoi@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예원, 2024시즌 개막 2개 대회 만에 통산 4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