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SK에너지)가 HONDA LPGA THAILAND 2009에서 첫날 이글 1개, 버디6개, 보기2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2타차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홍진주는 1번 홀과 2번 홀을 버디로 시작했지만 3번홀(Par 3)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하는 듯 4번홀 버디와 7번홀 보기로 전반을 1타 줄이는데 그쳤으나, 후반에 접어든 홍진주는 11번홀(Par 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 13, 15,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마무리 했다.

태극낭자의 맏언니 한희원은 첫 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Siam Country Club) 뉴 코스에서 열린 혼다LPGA타일랜드는 덥고 습한 날씨와 바람으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20명 뿐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에서 컷오프의 독배를 마셨던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로 공동47위를 기록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신지애는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부터 얼음팩으로 더위를 식히며 같은 조의 Helen Alfredsson과 장난을 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으나 퍼팅 난조로 오버파를 기록했다.

시즌 첫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되던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 4개, 보기 3개, 1언더파 71타로 김미연, 김인경, 김영선수와 함께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현지취재 최웅선 취재팀장, 윤영덕 기자

최웅선 취재팀장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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