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캄보디아 국경, 아란야 쁘라뗏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캄보디아와 맺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태국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탁신 치나왓 전 총리에 대한 신병인도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태국 정부는 평화적 방법으로 캄보디아에 대응할 것이라고 현지 영자신문인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에 병력을 증원하지 않았으며, 국경도시인 아란야 쁘라텟(ARANYAPRATHET) 등지에서는 정상적인 상거래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다며 폭력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죄판결을 받은 탁신 전 태국 총리의 캄보디아 총리 경제고문 임명에 분노한 시민과 강력한 反탁신 정치단체인 PAD가 12일 오전부터 방콕 소재 캄보디아 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PAD의 주태국 캄보디아 대사관 시위에 대해 태국 정부가 배후라는 소문에 대해 수텝 타욱수반 태국 부총리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PAD 시위와 정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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