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이 보건의료 분야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성남시 KOICA 청사 대강당에서 10월29일 오후에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 병원, 대학, NGO와 관련 기업 관계자 150명이 참가해 국제협력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제 1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현황, KOICA 보건의료사업 사례 및 협력방안, 보건의료 사업 추진절차 및 참여방법에 대해 소개했고, 제 2세션에서는 KOICA 보건의료 분야 사업에 직접 참여한 보건산업진흥원, 연세대 간호대학, 한림대 병원,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네팔 해외개발원조 NGO인 장미회에서 사례를 소개했다.

정종혁 KOICA 보건의료팀장은 “보건의료 분야 무상원조사업은 KOICA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달성하기는 어렵다”며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KOICA의 원조경험과 보건의료 분야 기관들의 전문성이 긴밀한 협력을 이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KOICA는 아동 및 모성사망률 감소, 기초보건강화, HIV/AIDS 및 전염병 퇴치와 안전한 식수 보급을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1992년 페루 까야오 지역 모자보건 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 현재까지 100여건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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