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17일 열리는 ‘세계빈곤퇴치를 위한 화이트밴드 캠페인’을 공식 후원한다.

17일은 전 세계인 모두가 빈곤퇴치의 필요성에 공감하자는 취지에서 1992년 UN이 지정한 ‘세계빈곤퇴치의 날’로 국제적으로는 세계적 NGO 연대기구인 GCAP(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가, 우리나라에서는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가 주관한다.

화이트밴드 캠페인은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남산 순환로를 걷는 ‘헝그리워킹 페스티벌’과 빈곤의 실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사진전과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공적인 발전을 이룬 유일한 나라로서 우리의 경험을 되살려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참여와 국민들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