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9, 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터닝스톤 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42위에 그치며 올 시즌 우승 없이 마감했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로나의 어트뇨트골프장(파72, 7천4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친 최경주는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해 공동42위에 그쳤다.

매트 쿠차와 본 테일러(이상 미국)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데 연장 승부는 일몰로 인하여 중단돼 우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쿠차는 2002년 혼다클래식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상금랭킹 131위의 테일러는 준우승만 해도 상금순위를 70위권으로 끌어올려 시즌 상금랭킹 125위까지 주어지는 2010년 풀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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