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반도의 젓줄 메콩은 중국의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미얀마•라오스를 약 200km를 흘러가다 메콩 강 삼각주 지대를 형성한다. 이 지점이 미얀마, 라오스, 태국의 메콩 삼각주 즉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이다. 이 지역부터 메콩강의 상부와 하부가 나뉜다.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부터 국경선 분할의 역할 하는 메콩은 태국 넝카이와 라오스 비엔티안을 지나면서부터 라오스 쪽으로 흐른다.

라오스쪽으로 흐른 메콩은 다시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빠져 나가며 긴 여정을 끝마친다. 메콩은 풍부한 漁자원으로 메콩 유역의 사람들에겐 생명의 강이다. 특히, 라오스 비엔티안과 태국 넝카이를 흐르는 메콩은 메콩강 토착종이며 멸종 위기 어종인 메콩 대형메기가 잡히는 지역이다.

지난 1994년 4월 호주의 지원으로 비엔티안과 넝카이를 연결하는 우정에 다리가 개통되었다. 이 다리의 개통으로 인해 아침에 태국 넝카이로 시장을 보러 가는 라오스인들과 이름있는 사원을 구경가는 태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3월 태국 넝카이역과 라오스 타날랭역을 연결하는 국제열차가 개통되어 하루 2차례 운행되고 있다.

지금도 넝카이 지역엔 물건을 구입하러 오는 라오스 상인들이 많으며, 메콩의 넝카이 선착장은 라오스로 수출되는 태국의 중요 무역항역할을 하고 있다. 라오스 비엔티안을 넘어가는 태국인이 80바트의 수수료를 내면 여권 없이도 라오스로 입국이 가능하다.

넝카이는 우돈타니(Udon Thani)와 함께 태국 이싼(동북부)지역의 대표적 도시로 이싼 사람들은 라오스인들과 형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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