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23•휴온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 3라운드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유선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장(파72, 6천212야드)에서 열린 CVS/파머시 LPGA 챌린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3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과 나란히 공동3위에 올랐다.

이날 유선영은 전반9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3개를 낚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후반9홀에서는 타수를 줄지는 못했지만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 시즌 공동6위가 최고 성적인 유선영은 최종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자신의 최고 성적을 경신할 수 있다.

한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6언더파 200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며 2파전 구도를 형성한 두 선수는 최종라운드 접전을 예고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20, 삼성전자)이 8언더파 208타로 김초롱(25) 등과 함께 공동9위를 기록했고 ‘새내기’ 강혜지(19)와 정지민(25)은 4언더파 212타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인경(21, 하나금융)은 3타를 줄열지만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3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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