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수<한국오픈조직위원회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우정힐스 코스는 항상 어렵다”

2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내셔널 타이틀’ 제65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단독선두에 오른 재미교포 한승수의 소감이다.

버디 6개, 보기 1개를 섞은 스코어로 2위 이언 스니먼(남아공)과는 2타차다.

이날 5타를 줄인 한승수는 “페어웨이를 두 번 지켰다”고 했다. 그 만큼 그린 공략이 어려운 난 코스였다.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144명 중 18명, 이븐파 12명, 나머지는 오버파를 쳤다.

최악의 스코어는 아마추어인 김영철도 버디는 단 1개에 그쳤고 기준 타수보다 15타를 더 쳤다.

단 한 개의 버디도 못 잡은 선수는 무려 15명이다.

한승수는 “우정힐스에서 똑바로 치는 선수도 페어웨이를 잘 지키기 힘들다”며 “인내하면서 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도 활짝 열렸다.

이날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함정우, 박성준, 허인회 등과 공동 3위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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