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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2023시즌 ‘부활’ 예고한 한국선수들
최웅선 기자 | 승인 2023.03.27 11:36
▲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안나린<LPGA TOUR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본토 경기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선수들의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프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안나린(27), 고진영(28), 유해란(23) 등이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셀린 부티에(프랑스)의 날선 샷감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LPGA Q시리즈 수석으로 데뷔했던 안나린이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18언더파(67-67-69-67)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세계 1위 탈환에 나선 고진영 또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17언더파), 데뷔전을 치른 유해란이 16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2, 3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에 1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이날 샷이 침묵했다. 하지만 데뷔전부터 우승경쟁을 펼쳐 ‘슈퍼루키’로 손색없는 경기였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양희영, 김세영, 최운정, 신지은 등이 대회 중 리더보드 첫 장에 이름을 올리며 샷감을 조율했다.

한국선수들은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2019시즌 19승을 합작했지만 2020년과 2021년 각각 7승, 지난해에는 최근 10년간 최저 승수인 4승을 기록했다. 더욱이 하반기에는 단 하나의 우승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사실 한국선수들의 샷이 침묵한 건 아니었다. 외국선수들의 실력이 급상승해 경쟁력이 높아진 게 한국선수들의 우승 사냥에 발목을 잡은 것이다.

한국선수들은 그들을 이기기 위해 지난겨울 혹독한 동계훈련을 했다. 이제 그들이 흘린 땀을 우승으로 보상 받을 차례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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