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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탈락 위기 임성재, 11타 줄이고 반전…플레이어스 3R 공동 8위
임성윤 기자 | 승인 2023.03.12 11:41
▲ 임성재<PGA TORU 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오전에 잔여 경기 9홀을 치고 예선을 통과해 기준 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컷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임성재(25)가 반전드라마를 썼다.

임성재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27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2라운드 경기 중 일몰로 인해 9홀을 마치지 못해서다.

2라운드 9번홀까지 3오버파 공동 80위에 그친 임성재는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하지만 2라운드 잔역 경기 9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3라운드 경기에서 8타를 더 줄여 이날만 무려 11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뽐냈다.

14언더파 202타 단독선두로 나선 스코티 셰플러(미국)과는 6타차 간격으로 최종일 역전우승도 노려 볼 수 있는 위치다.

임성재는 “요새 풀리지 않았던 퍼트가 잘 됐다”며 “퍼트를 레슨 받으면서 시도해 본 것이 있는데 그게 오늘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이 기권한 가운데 셰플러가 1위 탈환에 매우 좋은 위치를 잡았다.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이민지(27)의 동생 이민우(호주)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최종일 우승경쟁에 나섰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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