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산 63승·JLPGA투어 29승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 스스로 경신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신지애(35)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신지애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류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제36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우에다 모모코, 아니미 모닝(이상 일본)을 3타차 2위(7언더파)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2021년 7월 다이토겐타구 레이디스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29승째를 신고했다.

또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정상에 이어 올 시즌 2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투어에서 개인통산 63승을 거뒀다.

지난해 초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부진했던 신지애는 올해 우승트로피 2개를 추가하며 부활의 축포를 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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