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임성재(25)와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순위가 ‘껑충’ 뛰었다.

두 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가 이틀 연속 1언더파 71타를 쳤고, 첫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김주형이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냈다.

이날 4타를 줄이고 9언더파 135타 단독선두로 나선 커트 키타야마(미국)에 7타 뒤졌다.

하지만 2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2명의 선수가 마지막 홀을 끝내지 못해 다음 날 잔여경기를 남겨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2021-2022시즌 RBC 헤리티지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3타를 줄이고 7언더파 단독 3위에 자리해 통산 14승에 가능성을 만들었다.

첫날 단독선두로 나서 시즌 4승을 향해 달렸던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 4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이경훈(32)과 김시우(28)가 1오버파 공동 53위, 김성현(25)이 2오버파 공동 65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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