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LPGA TOUR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고 내가 좋아하는 코스라 설렌다”

지난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2023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한 김효주(28)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혼다 LPGA 타일랜드가 더위와의 싸움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폭우가 예보되어 있어 수중전이 될 전망이다.

김효주는 “비가 오면 항상 천중번개가 함께 오기 때문에 중간 중간 클럽하우스를 자주 들락날락할 것 같다”며 “그럴 때마다 몸이 굳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으로 2021년 챔프로 2년 만에 우승컵 탈환과 함께 한국선수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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