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LPGA TOUR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리디아 고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6언더파 66타를 친 리디아 고는 3라운드 합계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내고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리디아 고는 작년 12월 결혼 후 첫 출전한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년차에 접어든 릴리아 부(25.미국)도 프로 데뷔 첫 승을 향해 힘찬 샷을 날렸다.

2라운드 단독선두로 올라선 부는 ‘무빙데이’에서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내 선두를 유지했다.

2019년 LPGA투어에 데뷔한 부는 지난해 티샷 평균 264.01야드를 때린 장타자다.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 안착률 73.34%, 그린적중률 73.54%로 스윙의 기술적 완성도가 매우 높다.

한국선수로는 올해 LPGA투어 ‘루키’로 데뷔하는 유해란(23)과 김효주(28)가 나란히 9언더파 207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