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LPGA TOUR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김효주(28)가 ‘무빙데이’ 선두 추격에 디딤돌을 놓았다.

김효주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7언더파를 적어낸 김효주는 이날 7타를 줄이고 13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아티티 아쇼크(인도네시아)에 6타 두진 공동 9위다.

3번홀(파3) 버디 이후 4번홀부터 6번홀까지 3홀 연속보기를 쏟아낸 김효주는 7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9번홀(파5) 징검다리 버디까지 수확해 스코어를 출발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10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2라운드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첫날 8타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나섰던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3타를 줄이는데 그쳐 릴리아 부(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물러났다.

KLPGA투어 선수로는 임희정이 6언더파 공동 13위, 이소미가 5언더파 공동 17위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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