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티샷 338야드 ‘장타 쇼’

▲ 타이거 우즈<PGA TOUR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성공적인 복귀전이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친 막스 호마, 키스 미첼(이상 미국)에 5타 뒤진 공동 27위다.

우즈는 개막전 기자회견에서 “작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발목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말해 온전한 컨디션이 아님을 스스로 밝혔다.

하지만 이날 드라이버 티샷을 338야드까지 때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린적중률 또한 66.67%로 18차례의 아이언 샷 중 12번이나 그린을 적중시켰다.

올해 초부터 2승을 쓸어 담은 욘 람(스페인)이 6언더파 단독 3위로 선두에 1타 뒤져 시즌 3승에 속도를 냈다.

한편 임성재(25)가 2언더파 69타 공동 27위, 김주형(21)이 이븐파 71타 공동 56위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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