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1R

‘노보기’ 버디만 8개

▲ 리디아 고<LPGA TOUR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 첫 출전한 대회,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리디아 고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섞은 파자지 안난나루칸(태국)과 함께 공동선두다.

지난해 게인브릿지 LPGA와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그리고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3승을 수확한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 상금 1위, 베어트로피(평균타수) 등 주요 개인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임희정이 6타를 줄이고 단독 6위, 김효주(29)와 유해란(23)도 이날 5타를 줄이고 공동 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며 LPGA투어, KLPGA투어의 정상급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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