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기자회견하는 타이거 우즈<PGA TOUR 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우승을 목표로 왔다”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에 복귀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일갈이다.

우즈는 PGA투어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개막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에 나온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출전하지 않았다”며 “대회에 나서면 언제나 우승을 노린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호스트다. 올해 첫 대회로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를 복귀전으로 선택한 것.

하지만 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완벽하게 회복된 게 아니라는 주변의 평가가 많다.

우즈는 “지난해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발목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출전을 강행한 건 자신과의 약속 때문이다. 우즈는 “2023년은 메이저대회와 더불어 몇 개 대회를 더 출전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사흘간 열전을 펼친다.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과 한 조로 묶였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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