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셰플러 10언더파 단독선두

세계 3위 욘 람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임성재(26.사진)가 무서운 집중력을 뽐내며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내비쳤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N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내고 선두에 3타 뒤진 7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기 전까지 12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낸 것.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0언더파 132타 단독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임성재가 잔여 6개 홀을 남기고 있다.

첫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주형(21)이 2라운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이 이날 5타를 줄이고 8언더파 134타 공동 2위로 선두 추격 중이다.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 13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내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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