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졀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KLPGA투어 ‘루키’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드림투어 3승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김서윤(21)은 올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드라이버 정확성을 높이려 노력 중이며, 쇼트게임과 100m이내 웨지 샷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루키시즌 목표는 우승과 신인상”이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출신 루키들도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수석을 차지한 김민별(19)은 아이언 클럽별 정확한 비거리, 바람이 불 때 필요한 낮은 탄도의 샷 등 기술적인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마음 속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매 대회 톱10 안에 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상비군을 달았고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 황유민

황유민도(20)도 빼 놓을 수 없다. 작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그는 최종일 마지막 홀까지 ‘대세’ 박민지와 우승경쟁을 펼치며 차세대 ‘퀸’으로 일찌감치 낙점을 받았다. 그는 “이번 훈련을 통해 드라이버 비거리, 쇼트게임, 멘탈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해 올해 꼭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다짐한다.

지난해 드림투어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2023시즌 KLPGA투어에 입성한 김서윤2, 황연서, 김가영, 김하니, 김연희 등 많은 루키들이 미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데뷔전을 앞두고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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