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PGA투어에 완승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문경준(사진)이 2023시즌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선전했다.

문경준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로열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PIF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문경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아시안투어 개막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대회로 LIV골프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존심 대결 양상으로 펼쳐졌다.

우승은 LIV골프의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19언더파 261타)가 ‘와이이투와이어’로 PGA투어에 완승을 거뒀다.

첫날부터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자리 잡은 안세르는 선두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카메런 영(미국)이 17언더파 263타로 선두에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