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선두 아브라암 안세르<아시안투어 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LIV골프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단독선두를 시작으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6언더파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5언더파 공동 3위다.

이 대회는 2019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로 시작됐지만 LIV골프가 출범하면서 작년부터 아시안투어로 치러지고 있다.

PGA투어는 LIV골프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제재를 가하지만 사우디의 ‘오일머니’가 투입됐지만 아시안투어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따라서 PGA투어 선수들도 출전했다.

LIV골프 소속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에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PGA투어의 카메론 영(미국)이 5언더파 공동 3위로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선수들도 대거 출전한 가운데 김민규 3언더파 공동 9위로 출발했다. 이태희가 2언더파 공동 18위, 박상현이 이븐파 공동 38위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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