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국가대표’ 출신 황유민(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황유민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KLPGA투어 두 번째 대회인 ‘PLK 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상금 7억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황유민은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라며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 주시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부담이 되기보다는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황유민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부터 우승경쟁에 나서며 최종일 ‘대세’ 박민지(26)에 아쉽게 졌다.

국가대표를 마친 그는 지난달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6위를 기록하면서 2023시즌 출전권을 따내며 ‘루키 돌풍’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정상에 오른 선수 중 11명이 출전해 치열한 불꽃 튀는 우승 경쟁에 나선다.

또 올해 드림투어 3승씩을 수확한 ‘상금왕’ 김서윤(20), 정시우(21), 최가빈(19), 손주희(26)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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