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안병훈(31.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순위가 21계단 상승한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날 선두와 3타차로 출발했던 안병훈은 2,3라운드 샷이 흔들리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최종일 샷감을 바로잡았지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턱밑까지 추격해온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18언더파)를 1타차로 제압하고 작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챙겼다.

노승열(31)은 2타를 줄여 9언더파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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