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열 아홉 살 장효준(사진)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장효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끝난 LPGA 앱손투어 시즌 최종전인 앱손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고 공동 11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7만8611달러를 획득한 장효준은 상금순위 10위에 오르면서 상금순위 10위까지 주어지는 차기년도 LPGA 투어카드를 확보했다.

장효준은 “감정이 너무 복받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국에 돌아가 가족들에게 빨리 이야기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앱손투어에서 올 시즌 준우승 2차례를 포함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린 장효준은 버디 215개를 잡아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15세 때 한국을 떠나 플로리다주 인터내셔널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에서 유학하며 골프선수로서의 꿈을 키워온 장효준은 4년 만에 꿈을 이루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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