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선두 홍지원<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춘천) 최웅선 기자]홍지원(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예약했다.

홍지원은 27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2오버파를 치고 중간합계 이븐파 217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4오버파 220타) 하민송(26), 정윤지(22)와는 3타차다.

이날 2번홀(파4) 버디로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자리 잡은 홍지원은 7번홀(파3) 보기가 있었지만 8번홀(파4)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해 유일한 언더파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되고 있는 14번홀(파4) 보기와 17번홀(파4), 18번홀(파5) 보기로 이날 하루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이번 대회는 무빙데이부터 코스 난도가 더 높아져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본선에 진출한 62명 중 단 한명도 없었다.

2018년 KLPGA에 입회한 홍지원은 점프투어를 거쳐 정회원으로 승격했고 2020년 10월, 드림투어 18차전 우승 경험이 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해 한화클래식 3위가 KLPGA투어 성적이다. 올해 성적 또한 19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나 컷 탈락했고 시즌 최고성적은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 공동 10위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지영2(26)과 김지현(31)은 나란히 8타를 잃고 7오버파 공동 7위로 물러났다.

이날 최악의 스코어는 박효진(25)으로 단 한 개의 버디 없이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0개를 쏟아내 15오버파 87타를 쳐 단독 60위다.

최예본과 유효주가 3라운드 합계 21오버파 237타 공동 61위 꼴찌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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