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6언더파로 공동1위를 기록한 이태규 17번홀 아이언샷

3개월 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한국프로골프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SBS코리안 투어 삼성베네스트 오픈의 막이 올랐다.

3일 경기도 가평의 가평베네스트 골프장(파71, 70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태규(36, 슈페리어)와 손준업(22), 오태근(33, 빈폴골프)이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세 명의 선수가 공동선두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형태(32, 테일러메이드), 이승호(23, 토마토저축은행), 김도훈(20, 타이틀리스트), 박재범(27, 벤호건)등 4명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1타 차이로 바짝 추격했고 4언더파에도 무려 7명의 선수가 몰려 하반기 첫 대회부터 혼전을 예상케 했다.

한편, 아시안투어 무대에서 경기감각을 유지해오며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9위를 기록중인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1위의 배상문(23, 키움증권)은 이날 버디4개와 보기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27위에 머물렀다.

상금순위 2위의 박상현(27, 앙드레김골프)도 버디2개를 낚았지만 보기3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로 공동72위에 그쳤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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