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정시우<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정시우(21)가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시우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파72.629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역전우승으로 자신의 첫 승을 장식했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선두와 6타차 공동 10위를 기록한 정시우는 최종일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고 2위(8언더파 136타) 3타차 박성아를 3타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정상을 밟았다.

정시우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올해부터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휘닉스 컨트리클럽은 골프를 시작하고 처음 라운드에 나왔던 골프장이어서 감회가 더욱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12위로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던 정시우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시드를 잃었고 올해부터 다시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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