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

▲ PGA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 기권한 브라이언 디쌤보<PGA투어>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PGA투어는 19일(한국시간) “디섐보가 손목 부상을 이유로 PGA 챔피언십에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날 9홀의 연습라운드를 소화한 뒤 디섐보는 “많이 회복했지만 아직 경기를 뛰기엔 부족하다”며 “PGA 챔피언십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기권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14일 부서진 손목뼈를 제거한 의사들은 “왼손 골절된 뼈를 제거한 후 약 8주 동안 회복기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디섐보는 의사들의 만류에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강행했지만 컷 탈락한 뒤 손목수술을 받았다.

디쌤보의 기권으로 데니 매카시(미국)가 대기 1번으로 자리를 매꿨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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