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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모르는 매치플레이만의 매력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5.18 17:44
▲ 조아연이 1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춘천) 최웅선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6350야드)에서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매치플레이는 흔히 일대일 ‘맞짱 대결’이라고 한다.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다르게 매홀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래서 참가선수들의 플레이는 매우 공격적이다.

매치플레이에는 아마추어 골퍼가 모르는 특성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대일 대결이다 보니 경기 중 일어나는 모든 일은 플레이어와 상대방 둘이서 해결해야 한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경기규칙을 위반하면 벌타를 받는다. 그러나 매치플레이에서는 규칙을 위반해도 상대방이 ‘클레임’을 걸지 않으면 그냥 넘어간다. 설령 경기위원회가 위반사실을 알아도 관여할 수 없다.

스트로크 플레이의 필드사이즈(참가선수) 140명이라면 폭우가 쏟아지거나 물이 고이면 모든 선수들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티 마크 또는 핀 위치를 옮길 수 없다.

하지만 매치플레이는 두 선수만 홀 아웃하면 언제든 티 마크를 옮겨도 되고 핀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또 폭우가 쏟아져도 선수를 위협하는 천둥 번개만 없다면 경기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플레이 속도 지연/협의의 반칙/골프정신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에티켓 위반 등을 빼면 경기위원회는 권한이 없다.

경기위원회는 코스도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세팅한다. 방어적인 선수는 사실상 기회가 박탈된다.

그래서 매치플레이에서는 유독 선수들의 ‘아웃오브바운즈(OB)’가 많이 나온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다시 티샷을 할 수 있지만 매치플레이에서는 두 선수가 ‘무승부’로 합의하고 다음 홀로 넘어 갈 수 있다. 또 플레이어는 언제든 상대방에게 홀을 내주는 ‘컨시드’를 줄 수 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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