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가 다음날 출시된다. 아직 공식자료는 스케치하나 나오지 않았지만, YF쏘나타는 인터넷으로 퍼지고 있는 사진만으로도 매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사진을 현대차에서 마케팅차원에서 직접 배포한 것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쿠페스타일의 디자인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YF소나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YF쏘나타 가격까지 예상하는 등 차량구입에 대해 열망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쏘나타 YF와 NF를 비교하는 것은 다소 뜬금없는 소리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NF쏘나타를 산다는 것은 전혀 턱없는 소리가 아니며, 상황에 따라서는 지금 NF쏘나타를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도 있다. 그럼 쏘나타의 각 모델들을 구입하는 장단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박성진 마케팅담당의 도움을 얻어 알아보겠다.

1. YF쏘나타구입

최신 출시차량으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까지도 몇 년의 시간은 남아있기 때문에, 신차의 느낌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또한 6단 변속기가 장착되는 등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뿐만 성능까지도 향상되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단점이 있다면 첫째는 비용이다. 신모델이기에 자동차 판매가격이 높고, 자동차 제조사나 딜러를 통한 할인은 없어, 소비자 구입비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두번째는 신차가 피해갈 수 없는 초기문제발생 확률이다. 수십만개 부품으로 이뤄진 자동차의 기계적 특성상 지금까지 출시 초기에 잡음이 전무한 자동차는 없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소비자가 문제를 발견, 이의를 제기하며 하나씩 고쳐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국산차 중 최초로 시도되는 부분이 많아 자칫 이러한 과정에서 졸지에 몇 천만원짜리 베타테스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2. NF쏘나타구입

단점은 누구나 알수있듯 후속 모델인 YF쏘나타가 나온다는 것이다. 성능과 디자인 모두 YF쏘나타에 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위에서도 왜 지금 NF쏘나타를 샀냐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내실을 중요시한다면 NF쏘나타를 지금 사는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아직 시장에 등장하지 않은 YF와 달리 NF쏘나타는 성능에 대한 검증이 끝난 차량이라는 것이다. 잡다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낮다.

두번째는 가격적 메리트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9월 기본 70만원DC에 기타 할인에 적용이된다면 110만원DC가 가능하다. 또한 할부를 이용할 경우 최저금리인 5.5%가 적용되어 약 3%가량의 금리가 내려간다. 전액 할부 처리하는 경우라면 금리를 통한 이익도 상당할 수 있다.

3. NF쏘나타 중고차구입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면 신차 발표시 기존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상당폭으로 내려간다. NF쏘나타도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될 수 있다.

YF쏘나타는 NF쏘나타 트랜스폼처럼 부분변경 모델이 아닌 풀(Full )모델체인지, 즉 완전한 신차이기 때문이다.

특히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YF가 출시되는 9월부터 NF쏘나타 중고차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하여 3~4개월간은 계속 하락이 예상되는데, 그 기간이 자동차 연식이 바뀌는 시기이고 중고차시장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더욱 가격의 하락폭이 높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연식이 1년밖에 안된 08년식 NF쏘나타 신차급 중고차를 신차가격 대비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할 수 있다.

신차 YF쏘나타, NF쏘나타, 그리고 중고 NF쏘나타는 각각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확연하게 구분이 된다. 따라서 어떠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내 상황에 더욱 맞는 것인지를 고려하여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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