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골프뉴스 NEWS
[현장메모]KLPGA투어의 ‘K10클럽’을 아시나요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5.02 05:00
▲ 'K10클럽 멤버' 왼쪽부터 이정민, 최가람, 안송이<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포천) 최웅선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매년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고 있다.

그들은 우승트로피를 수집하며 어린나이에 ‘돈과 명예’를 쥐고 골프에서만큼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처럼 계절이 바뀌고 꽃이 피고 지듯 그들 또한 새내기들에게 그 자리를 내 준다.

뿐만 아니라 꽃이 만개하기도 전 성적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무대에서 사라진다. 그 빈자리는 새내기들의 차지다.

KLPGA투어는 시즌 상금순위 60위까지와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그리고 시드순위전 성적에 따라 조건부로 차기년도 시드를 준다. 시드순위전의 경우 일출과 일몰에 따라 다르지만 25위 정도면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시드를 잃었던 선수가 재입성에 성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매년 30~~40여명이 정규투어의 새 얼굴이다. 그들 또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만이 시드를 유지한다. 오직 실력자만이 살아남는다.

그런데 10년이나 KLPGA투어 시드를 유지하는 선수가 있다. 안송이(32), 이정민(30), 최가람(30)이다. 세 선수는 데뷔 후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시드를 잃지 않은 ‘최고 중의 최고’라 할 수 있다.

먼저 2010년부터 KLPGA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안송이는 데뷔 10년 만이자 237번째 경기인 2019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의 꿈을 이루고 현재까지 두 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이정민도 2010년 데뷔해 그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통산 9승을 거뒀다.

지난해 'K10클럽‘에 가입한 최가람은 2012년 데뷔 해 현재까지 우승이 없다. 더욱이 성적부진으로 시드선발전을 가야하는 경우도 흔했다. 하지만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시드를 확보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KLPGA투어에는 우승을 하고도 몇 년 뒤 시드를 잃고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는 선수도 많다. 하지만 우승 없이 10년을 넘게 시드를 지키고 있는 선수는 최가람 단 한 명뿐이다.

KLPGA는 K10클럽에 가입한 선수에게 아직은 작지만 대회장에 그들의 전용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예우하고 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