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LPGA투어 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선두에 3타차로 따라 붙었다.

박인비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의 팔로스 버디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8언더파 205타 선두인 헤나 그린(호주)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과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경기 초반 보기 2개로 2타를 잃으면서 출발한 박인비는 5번홀부터 9번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하고 스코어까지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16번홀(파5) 칩인 이글로 2타를 더 줄인 박인비는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17번홀(파3), 18번홀(파4) 연달라 보기를 범했다.

박인비는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는데 그래도 중간에 플레이가 좋아서 많이 만회를 한 것 같다”며 “(최종라운드는)오늘처럼 실수를 하지 않고 버디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곳에서는 버디를 잡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혜진(23)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고 4언더파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