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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신인상 레이스는 자신과의 싸움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2.08 05:24
▲ 최혜진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초인데 벌써부터 최혜진(23.롯데)의 신인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시즌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고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출발도 좋다. 데뷔전 공동 8위, 두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 공동 15위로 신인상 포인트는 96점으로 2위(87점) 폴린 루샹-부샤르(프랑스)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KLPGA투어 10승이라는 결과물로 보면 최혜진의 신인상을 예측하는 건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변수가 많다. KLPGA투어는 이동거리가 짧다. 어디든 반나절이면 간다.

반면 LPGA투어는 시즌 초 아시아를 거쳐 미국 본토 전역을 돈 뒤 다시 아시아를 순회하고 본토에서 마무리한다. 낯선 코스에서의 빠른 적응력과 ‘원더우먼’같은 체력이 필수다.

이뿐이 아니다. 여자골프세계랭킹이 최혜진(54위)보다 35계단이나 높은 19위인 ‘장타자’ 아티야 티티쿨(태국)도 강력한 신인상 후보다. 또 Q시리즈 2위로 데뷔한 루샹-부사르는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이다.

사실 최혜진의 신인상 수상의 최대 경쟁자는 이들이 아니다. 바로 최혜진 자신이다. 주변의 기대에 보답하고자하는 조급함이다.

여기에 체력안배를 고려하지 않은 대회 출전이다. 시즌 중 지치면 샷감이 무뎌지고 성적은 바닥을 친다. 이를 만회하려고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스스로 파멸을 자초할 수도 있다.

최혜진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올해 말 신인상은 자신의 몫이 될 것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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