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고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만들어냈다.

시즌 5승에 성공한 고진영은 우승상금 150만달러를 추가해 시즌 누적상금 350만2161달러(약41억6700만원)로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상금왕에 올랐다.

고진영은 2019년 생애 첫 상금왕에 오른 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축소된 가운데 단 4개 대회만 출전하고 상금왕 타이틀방어에 성공하고 올해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3년 만에 상금왕 3연패를 기록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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