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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대보 하우스디 오픈 초대 챔프 먹고 시즌 6승 GO…선두에 1타차 공동 2위
임성윤 기자 | 승인 2021.07.09 18:01
▲ 박민지<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파주) 임성윤 기자]“무아지경으로 경기했다”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수확한 박민지(23)의 소감이다.

박민지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5승을 쓸어 담았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두 번이나 할 정도로 박민지의 샷감은 최고다. 하지만 지난주 막을 내린 맥콜 모나파크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박민지는 “한 번씩 잘 되다가 컷 탈락을 한다. 컷 탈락 할 때마다 겸손해지는 것 같다”며 “오늘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샷이 잘 됐다. 지난 주 컷 탈락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에는 빨리 우승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했다. 하나라도 버디를 더 해야 한다는 생각에 루틴이 빨라져 샷이 무너졌다”며 “이번 주는 그런 생각 없이 샷을 어디로 쳐야 좋을 지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은 오지현(25)이 단독선두인 가운데 박민지는 1타 뒤진 공동 2위다.

박민지는 “첫날 잘 쳤을 때 항상 그 대회 성적이 좋았고, 첫날 못 쳤을 때 순위가 나빴다”며 “첫날 잘 치면 샷감이나 퍼트감이 좋다는 것이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 영향이 가는 것 같다”고 말해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오늘 비가 와 그린이 잘 받아줘 버디가 많이 나왔는데 남은 라운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가영과 지한솔이 각각 7타를 줄여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박현경, 박지영, 이기쁨이 6언더파 공동 5위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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