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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 “와! 우승했다”…2015년 첫 승 후 69개 대회 만에 푼 恨
최웅선 기자 | 승인 2021.05.30 16:52
▲ 우승트로피를 번쩍 든 문경준<KPGA제공>

[와이드스포츠(이천) 최웅선 기자]“와! 우승했다”

문경준이 우승 퍼트를 성공시킨 후 ‘포효’다. 코리안투어 선수 중 단 0.1%만이 수상할 수 있는 ‘제네시스 대상’까지 차지한 그였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그 만큼 우승에 한(恨)이 맺혀 있었다.

문경준은 “오늘보다 다른 날 우승찬스가 더 많았다”며 “우승 문턱에서 무너지고 우승 못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골프선수가 우승을 못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그런데 우승 경험도 있고 모두가 우승을 더 할 수 있는 선수가 우승 문턱에서 자꾸 무너지면 ‘입스’까지 가는 경우도 흔하다.

문경준도 그랬다. 그는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보니 내가 뒷심부족이고 내 실력이라 맏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골프도 체력훈련도 더 열심히 했고 운동 일과가 끝나면 책을 보고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최종라운드에 앞서 우승을 떠나 편안하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우승했다”고 덧붙였다.

14번홀(파4) 이후 단독선두로 나서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문경준은 “18번홀 티샷을 드라이버로 해야 하는데 오늘을 느낌이 나빠 우드로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고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교차됐다”며 “다승에 대한 욕심 그리고 상금왕도 하고 싶고 코로나19 백신을 일찍 맞는다면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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