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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KPGA 김정석 신임 감사 “원칙과 규칙을 지키겠다”
최웅선 기자 | 승인 2020.04.01 14:19
▲ 인터뷰 하며 활짝 웃는 김정석 신임 감사<와이드스포츠>

[와이드스포츠(서판교) 최웅선 기자]“원칙과 규칙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31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구자철) 정기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감사에 선출된 김정석 투어프로(정회원)의 다짐이다.

김정석 프로가 회원들이 직접 뽑는 선출직 감사에 당선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신임감사는 “구자철 회장이 KPGA 창립 이래 처음으로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18대 회장에 당선됐지만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에 발목이 잡혔다”면서 “회원 모두가 구 회장을 중심으로 일심동체가 돼야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과 발전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사가 전체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제12대, 13대 박삼구 회장이 퇴임하면서 불거진 회원 간 ‘반목과 갈등’ 때문이다. 이 상처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 진행형이다. 김 감사 또한 당시 KPGA 회원에서 제명되기까지 했다.

김 감사는 “박삼구 전 회장께서는 KPGA와 코리안투어에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모든 회원들이 그분의 업적을 이어가려 했지만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아 갈등으로 번진 비극”이라고 소회한 뒤 “다행히 구자철 회장께서 18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KPGA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PGA는 지금까지 성장과 발전으로 가져갈 규정을 만들어 놓고도 ‘깜깜이’로 운영하는 바람에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 회원들이 만든 규정을 원칙대로 지키면 자연스레 투명해진다. 그러면 회원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고 화합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GA 감사는 코리안투어를 주관하는 자회사인 주식회사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감사도 겸직하게 된다.

그는 “이 시대 화두는 공정과 공평”이라며 “구자철 회장께서는 코리안투어 선수뿐 아니라 KPGA 회원이라면 누구나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펼치려고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구 회장께서)KPGA와 코리안투어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나 또한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정석 프로는 2006년 박삼구 회장 재임시절 첫 감사에 선출된 뒤, 2013년까지 KPGA 이사, 감사, 부회장,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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