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다.

2022년 출범하는 ‘프리미어골프리그(PGL)’가 그 실체로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월드골프그룹(WGG)이 주도하는 새로운 프로골프투어다.

규모는 2022년 첫 해 8개월 동안 18개 대회로 총상금이 무려 2억4000만달러(약 2800억원)다.

PGA투어 총상금 4억 달러(약 4700억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대회수 역시 절반 이하라 대회당 상금규모는 PGL이 더 크다.

PGL의 대회당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59억원)로 PGA투어 메이저대회의 두 배가 넘는다. 더욱이 PGA투어의 필드사이즈 150명이 아닌 48명의 선수만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 개인이 받는 상금은 훨씬 크다. 정상급선수로선 구미가 당길 만하다.

PGL 설립에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과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도박업체들이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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