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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첫 승 이다연, “대상과 상금왕이 목표”…체력이 관건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12.09 07:37
▲ 우승 후 카메라 앞에 포즈 취한 이다연<KLPGA/박준석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상금왕과 대상을 큰 목표로 세우고 이룰 수 있도록 세부 목표를 세우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우승한 이다연(23)의 목표다.

이다연은 “나를 더 알리고 한국골프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어 타이틀 욕심이 생긴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 한 발 앞선 채로 2020시즌을 맞게 됐으니 좀 더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다연은 2019시즌 21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30개 대회 중 21개 대회는 의외다. 그는 “체력적인 문제로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2016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다연은 2년차인 2017년 팬텀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3년차가 기대됐지만 시즌을 코앞에 두고 발목 아킬레스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다연은 “의사가 ‘다시는 골프를 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을 때 골프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고 골프를 다시 치기 위해 재활에 모든 것을 쏟았다”고 회상했다.

그의 노력 때문인지 수술 한달 만에 걸을 수 있게 됐고 다시 골프를 치며 재활치료를 병행했다. 그리고 작년 6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재활에 투자하느라 23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상을 훌훌 털어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다연의 2019시즌 기대감은 남달랐다. 그러나 또 다시 불운이 찾아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다시 부상을 당한 것. 이번엔 손목이다.

2019시즌도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면서 체력보강은 엄두도 못했다. 자연스레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는 저력을 보였다.

샷감은 절정이었지만 체력적인 문제로 다음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한주 쉰 이다연은 아이사아항공 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하반기 샷감은 하늘을 찔렀다. ‘골든 먼스’라 불리는 10월 첫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선두권을 달리다 체력문제로 기권했지만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위를 기록해 골든 먼스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이다연은 “전지훈련 가기 전까지 체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타와 함께 정확도까지 갖춘 이다연이 자신의 목표인 내년 시즌 대상과 상금왕 달성은 체력과 함께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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