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김민준(29)은 올해 프로 데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1년 일찌감치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첫 해 상금순위 60위로 시드를 잃었고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2014년 재입성에 성공했지만 상금순위 7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QT까지 떨어진 김민준은 군 입대를 선택하고 2017년 제대 후 지난해 QT를 통해 코리안투어에 올해 코리안투어 세 번째 시즌을 보냈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성적은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4위를 기록했고 이어진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3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38위로 마침내 시드를 지켜냈다.

김민준의 평균 비거리는 300.93야드로 이 부문 4위다. 멀리만 치는 것이 아니라 페어웨이 안착률 61.96% 64위로 정확도 또한 좋은 편이다.

스윙의 완성도가 높다보니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 72.78%로 9위, 평균타수 71.15타 17위를 기록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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