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 단독선두로 올라 선 임희정<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신인 임희정(19)이 시즌 3승에 기대감을 확실히 키웠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섞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임희정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1타차 단독선두로 순위를 업그레이드 했다.

임희정은 올해 하반기에서만 3승을 수확하고 시즌 초부터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 추격하기 시작했다.

조아연과 격차는 514점이다. 사실상 시즌 막바지라 뒤집기 어려움 감이 있지만 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포인트 310점을 보태 격차를 줄이고 남은 대회에서 뒤집기가 가능하다.

또 상반기에만 시즌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왕을 향해 달리고 있는 최혜진(20)과도 남은 대회에서 다승왕 경쟁 구도로 몰고 갈 수 있다.

한국여자오픈 등 시즌 2승의 거둔 이다연(23)도 이날 3타를 줄이고 선두에 1타 뒤진 12언더파 204타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려 우승 경쟁에 나섰다.

‘루키’ 박현경(18)도 박민지(21)와 10언더파 공동 3위로 막판뒤집기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김아림(24)이 이날 5타를 줄여 8언더파 단독 5위, 이소영, 유해란 등이 7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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