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고 기권한 브룩스 켑카<JNA제공>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가 기권했다.

켑카는 지난 18일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 도중 젖은 노면에 미끄러지면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19일 3라운드 경기에 나선 켑카는 경기 중 왼쪽 무릎에 다시 통증이 생기면서 기권을 결정했다.

켑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방어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상으로 경기를 계속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켑카는 지난 9월 왼쪽 무릎 수술 후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챔피언십과 이어지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인 WGC-HSBC 챔피언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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