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골프뉴스 NEWS
[현장인터뷰]박인비, “도쿄올림픽 출전 자체가 나에겐 큰 의미다“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8.08 15:36
▲ 박인비<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올림픽에 또 다시 출전할수 있다면 출전 자체가 내겐 큰 의미다”

세계랭킹 6위이자 세계 최초 올림픽과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래머’ 박인비(31)의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속내다.

박인비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제주도의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나에겐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경쟁하던 선수는 아이 엄마가 되었거나 대부분 은퇴를 했다.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털어놨다.

박인비의 말처럼 남자와 달리 여자골프는 세대교체가 빠르다. 특히 한국여자선수들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더욱이 올림픽 출전은 각 나라별 랭킹 순으로 2명씩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안에 3명 이상이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2016년 리우올림픽 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6명이 포진해 박인비, 양희영, 전인지, 김세영 등 4명이 출전해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냈다.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박인비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은 충분하다. 박인비가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낼 수 있느냐다.

박인비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내년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지만 어린 후배들이 워낙 잘 하고 있다. 지금 가장 잘 치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후배들이다”고 말했다.

박인비의 세계랭킹 순위는 1위 고진영, 2위 박성현에 이어 6위다. 한 계단 아래 이정은6가 위치했다.

올림픽 출전이 결정되는 내년 6월까지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박인비는 “나 역시 올림픽에 나가 또 한 번 메달을 따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지만 현재 톱은 후배들”이라며 “메달을 생각하기보다 꾸준한 성적을 내서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후배들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