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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최운정의 아름다운 동행…“‘베프’ 응원하러 왔죠”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5.16 11:43
▲ 코리안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갤러리로 나선 LPGA 최운정과 그의 부모<사진 최웅선 기자>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이달 초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꿀맛’ 같은 휴식 중이다. 그러나 ‘톱플레이어’ 최운정(29)은 휴식을 뒤로 한 채 아름다운 동행에 나서 화제다.

지난 6일(한국시간) 메디힐 챔피언십을 끝낸 최운정은 부랴부랴 짐을 싸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7일 인천의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코스에서 예정된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개막전 열리는 프로암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LPGA에서 활약하는 최운정이 여자대회도 아닌 코리안투어 프로암대회에 참석할 이유는 ‘1’도 없었지만 사연이 있었다.

이 대회는 작년 9월 개막 2주를 앞두고 무산 위기에서 최운정의 메인 스폰서인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의 문경안 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긴급구조요청을 받고 평소 친분이 있던 휴온스와 다리를 놓아 극적으로 성사됐다.

사정을 알게 된 최운정은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관계자 초청 프로암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베프’이자 ‘디펜딩 챔피언’ 엄재웅(29)의 타이틀 방어과 대회 성공을 위한 응원에 나선 것.

피로누적에도 시차적응 없이 프로암대회를 소화한 최운정은 쉴 법도 했지만 본 대회 때는 엄재웅의 경기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갤러리로 동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최운정은 “(엄)재웅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로 지금까지 우정을 나누고 있는 ‘베프’”라며 “한국에서 시합할 때면 재웅이가 한 번도 빠짐없이 대회장에 왔다. 나 또한 이번 주 시간이 되어 우리 부모님과 함께 재웅이를 응원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엄재웅은 “(최)운정이는 나 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라 평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절친’”이라며 “(최운정이)큰 무대에서 뛰는 만큼 경기 때 멘탈이 흔들린다든지 여러 상황에 대해 조언을 받고 있다”고 웃었다.

최운정은 다음 주 2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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