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이 선두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하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랜애비 골프장(파72, 7천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앤서니 김이 기상악화로 9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보기5개와 보기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 제이슨 더프너(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대회 일정 동안 사나운 날씨로 진행에 차질을 빚으며 2라운드 밖에 치르지 못해 이날 남은 3, 4라운드를 연이어 진행하려 했으나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다시 경기를 중단되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인해 캐나다 오픈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 경기는 28일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8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3개를 잡았지만 보기2개를 범하며 1언더파에 그쳐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9위에 랭크 되었다.

이날 공동12위로 출발한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9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그리고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2타를 잃어 7언더파 공동 28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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